날씨가 따뜻해지는 봄. 세상은 봄내음 가득한데 남자의 방이란 홀아비 냄새가 슬슬 올라오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 겨울 내내 무향으로 지냈다가 방을 향으로 채우고 싶어 집 앞 이니스프리로 향했다. 진열되어 있는 디퓨저를 하나하나 시향 해보고 결정한 '퍼퓸드 디퓨저 1015 삼나무'. 그린 시트리스 계열의 삼나무 향으로 달콤한 풀내음을 뿜어낸다. 시중의 다른 꽃향기 나는 디퓨저와는 다르게 남성의 방이나 혹은 봄, 여름 온화해지는 집안 곳곳에 두면 좋을 향으로 사실 현실 삼나무 향을 맡아 본 적이 없어 이게 정말 삼나무 향과 같은지는 모르겠으나 깨끗하고 시원한 향에 기분이 좋아진다. 100ml에 20,000원. 온라인에서 구매시 더 저렴해진다. 아담한 사이즈의 용기에 삼나무 잎을 담은 디퓨저가 예뻐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