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톡까톡. 자정 즈음인 밤이라 유난히 크게 들린 알림음의 메시지에는. BS 『지금 금정』,『한 시간 뒤 야식 고고』 절친인 BS다. 엥? 갑자기? 모임 있다더니 산본 근처서 했었나. 최근 자주 들리네. 나야 뭐 바로 집 앞인데. 나 『ㅇㅋ』 그렇게 새벽 한 시쯤 만났다. 얼큰히 취해있는 BS. 옆에는 모임을 같이 했다는 평소 BS가 잘 따르는 과장님이란 분도 함께 계셨다. BS를 잘 재워달라는 부탁과 함께 떠나신 과장님. 그러고 보니 서울 집까지 가야 하는 BS는 막차 시간을 놓치긴 했다. 자고 가는 일도 흔히 있었던 경우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따 택시 타고 집에 갈 거라고. 자고 가면 아침에 너무 피곤하다고. 이미 3차까지 했다는 BS는 막차는 놓쳤지만 4차 겸 막차로 나주곰탕으로 가잔다. 평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