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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신사 스탠다드 쉐르파 플리스 집업 재킷

by valiente 2019. 12. 25.

요즘 같은 이 시국에 빛을 발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무신사 스탠다드. 얼마 전 무신사 기업가치가 1조가 넘어섰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무신사 스탠다드가 크게 견인하지 않았을까 싶다.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무신사 스탠다드. 그 많고 많은 제품 중에서도 인기순 상단에 있는 쉐르파 플리스 집업 재킷을 리뷰해본다.

그야말로 플리스재킷의 전성시대다. 몇 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정말 다양한 플리스 재킷을 길거리서 볼 수 있었다.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재킷인 데다가 보온성도 뛰어나고 촉감도 좋아 그럴 만도 했겠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쉐르파 플리스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무신사 스탠다드는 재킷뿐만 아니라 코트, 베스트, 후드 등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한술 더 떴다. 그중 내가 선택한 쉐르파 플리스 집업 재킷은 가장 보편적인 디자인의 재킷으로 가장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다. 다소 여유 있는 폼은 착용감을 선사하고 꽤 높게 올라온 하이 넥 구조는 목까지 따뜻하게 감싸주어 보온성에도 훌륭하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장점이라면 정말 다양한 색상인데 일단 블랙이 제일 무난하고 활용도가 높은지라 블랙으로 선택. 

왼쪽 가슴에 나일론 재질의 주머니가 디자인이 되어 있다. 지퍼로 잠금 마감이 되어 있고 위쪽 덮개 디자인은 속에 따로 구멍 없이 덮개로만 디자인되어 있다. 작은 카드 지갑 정도는 수납하기에 좋고 일단 디자인적으로 포인트가 되다 보니 심심하지 않아 좋다. 

쉐르파 플리스 집업 재킷은 하이넥으로 디자인 되어 있는데 때문에 날씨가 춥더라도 지퍼를 끝까지 밀어 올려 잠가주면 OK. 하이넥이 싫다면 깃을 내리 접어 착용하면 그것도 OK. 보통 후드 위에 걸쳐 입다 보니 개인적으론 접어서 입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퍼는 YKK지퍼를 사용했고 또한 내부 플랩으로 바람이 최대한 내부로 스며들지 않게 제작된 디테일이 엿보였다. 안감은 마이크로 플리스라고 하는데 보온성과 부드럼움에 특화된 소재라고 한다. 덕분인지 플리스 재킷 자체가 두터운 느낌. 흡사 무스탕과 느낌이 비슷할 정도.

소매단이나 밑단은 나일론 밴드를 사용한 모습으로 다른 플리스 재킷과 비슷한 모습이다. 

쉐르파 플리스 재킷의 그 쉐르파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란다. 그러면서도 양털과 유사하게 구현하여 의미와 실리를 모두 갖는 모습. 칭찬해주고 싶다.  다만 마찰에 의한 보풀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가위로 적절히 잘라 관리해주면 된다고 한다. 세탁은 세탁망을 사용하여 단독 세탁을 권하며 기계식 건조는 피하여야 한다. 

쉐르파 플리스 집업 재킷의 기장은 정사이즈 기장감이지만 폼은 다소 여유 있는 핏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안에 두꺼운 스웨트 셔츠나 후드를 입어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아주 추운 한파 날씨만 아니라면 후드에 플리스 재킷을 걸치는 것 만으로 가벼운 외출은 가능하다.

대플리스 시대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쉐르파 라인은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었다는 것이 결론.

구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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