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깨가 태평양처럼 넓은 사람보다 어깨가 굽지 않고 자세가 올바른 사람이 부럽다. 어깨가 넓어도 구부정한 사람보다 어깨가 조금 좁아도 자세가 올곧은 사람이 보기가 좋으니까. 나는 그 어깨도 좁고 굽기도 굽은 그런 사람인데 좁은 건 그렇다 치고 굽은 건 책부터 시작해서 컴퓨터, 스마트폰... 그래서 어깨와 목이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것도 순전히 내 탓이라고 하면 조금 억울해진다. 책상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세를 더 좋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처음엔 각도 조절 책상을 알아보았다. 많은 제품이 있었지만 만족할만한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쌌다. 책상 전체의 높낮이 조절까지 되는 제품들은 백만 원은 우습게 넘더라. 그래서 알아본 후 구매한 곧은 나무 각도조절 보조책상이다. 미리 말하자면 정가가 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