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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곧은 자세를 위한 곧은 나무 각도조절 보조책상

요즘은 어깨가 태평양처럼 넓은 사람보다 어깨가 굽지 않고 자세가 올바른 사람이 부럽다. 어깨가 넓어도 구부정한 사람보다 어깨가 조금 좁아도 자세가 올곧은 사람이 보기가 좋으니까. 나는 그 어깨도 좁고 굽기도 굽은 그런 사람인데 좁은 건 그렇다 치고 굽은 건 책부터 시작해서 컴퓨터, 스마트폰... 그래서 어깨와 목이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것도 순전히 내 탓이라고 하면 조금 억울해진다. 책상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세를 더 좋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처음엔 각도 조절 책상을 알아보았다. 많은 제품이 있었지만 만족할만한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쌌다. 책상 전체의 높낮이 조절까지 되는 제품들은 백만 원은 우습게 넘더라. 그래서 알아본 후 구매한 곧은 나무 각도조절 보조책상이다. 미리 말하자면 정가가 십만..

Review 2019.11.01

[Review] 까웨 아노락 LE VRAI 3.0 LEON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 까웨. 사실 내가 최근에 알게 되어 남들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모지란 생각에서 한 말인데...아무튼! 알고보면 역사가 오랜 브랜드 까웨의 제품이다. 1965년 시작으로 우리가 지금은 흔하게 부르는 '바람막이'를 최초로 만들어낸 브랜드 k-way이다. 라붐의 소피마르소가 입고 있는 저 바람막이가 바로 그것. 프랑스 브랜드로 유럽에선 까웨가 바람막이의 대명사격으로 불린다니 나만 몰랐지 사실 오래고 유명한 브랜드였더라. 여러 셀럽이 종종 까웨 제품을 입고 있는 모습을 비추고 있기도 하고. 이런 까웨의 제품을 아노락을 알아보면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몇가지 이유가 있다. 1. 기능성 2.다양한 색상 3.희소성 최초의 바람막이를 만들어낸 회사답게 기능성에선 인정할 수 밖에 없겠는게 LE ..

Review 2019.10.15

[Review] 퍼블릭비컨 뮤지엄.4 c4

퍼블릭비컨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인스타그램에서였다. 예쁘고 잘난 사람들 일상을 넋 놓고 구경하다가 배우 차정원 님의 인스타에 이르렀는데 거기서 여러 선글라스 안경 제품들 착용 사진을 보곤 검색해서 알게 된 브랜드이다. 아, 배우 차정원 님은 퍼블릭비컨의 모델이더라. 그 외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착용한 사진들을 보곤 요즘 좀 핫하구나 싶었고. https://public-beacon.co.kr/ 그렇게 요즘 뜨고 있었던 국내 하우스 브랜드 퍼블릭비컨에서 클래식한 뿔테 안경들인 뮤지엄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그중 museum.4 모델을 나도 갖게 되어 소개해본다. 뮤지엄 시리즈라고 한다면 청춘의 아이콘 제임스 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된 1950년대 빈티지 무드를 담은 클래식 아이웨어 시리즈. 첫인상. 박스 패..

Review 2019.10.12

[Review] 지오지아 구스다운 코트

남자라면 언젠가 한 번쯤은 구매하게 되는 브랜드가 몇 있다. 그중 하나, 지오지아. 지오지아가 대세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앞세워 좋은 구스다운 코트를 내세웠더라. 품번은 AEZ4FP1104 NV 현재 대략 십 초 중반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도 꽤 합리적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옷 자체도 좋다. 지오지아 상품페이지에 소개된 제품 사진 중 일부. 진한 네이비 색으로 차이나넥(?)이라고 하던가? 아무튼 그런 넥으로 디자인된 무난한 구스다운코트.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까지도 무리가 없을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인으로 기본에 충실한 구스다운 코트이다. 전체적으로 마감에 흠잡을 곳이 없었고 단점이라도 굳이 찾아보려 했으나 그런 것도 보이지 않더라. 주머니 위치가 왼손잡이 분들에겐 편하진 않겠다 정도가 단점이라면 ..

Review 2019.09.26

[Life] 장펀맨

1.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지도 좀 된 것 같다. 확실히 살이 빠지는 것엔 직빵임. 뱃살이 너무 나와 이티 되겠다 싶어 시작한 것인데 뭐 뱃살은 잘 빠지더라. 아 옆구리는 안 빠짐... 2. 하루에 두 끼. 아침과 점심 그리곤 공복. 사실 대부분 사람들이 두 끼를 먹는 패턴을 가지고 있을 것. 뭐 보통 아침은 거르니깐. 그런데 몇 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복시간이 중요한 거더라고.. 솔직히 저녁에 삷은계란 2개 먹긴 하는데 기별도 안가 가지고 거의 공복을 18시간 정도 유지하는데.. 그런데 살 빠지는 것 말곤 딱히 좋은 건 모르겠더라. 근육도 쫙 빠지고.. 3. 저녁이란 끼니 때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지 않음? 피자나 치킨 삼겹살을 비롯한 맛있는 식사는 대부분 저녁 인디 먼가 이런 먹는 낙이 잘 없..

LIfe 2019.09.19

[Life] 신촌&즐추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요. 우리는 일단 만나기로 했고요. 친구 한놈이 운영하는 신촌 가게에서. 출발은 산본. 아직은 솔로라 프리한 놈들은 이런 명절날 괜히 심심해 뭐라도 하고 싶어 지는 그런 날이라서 12시 넘어서도 기어코 가게 된다. 신촌. 젊음의 거리. 명절이 맞는 건지, 왜 다들 댁에들 안 가고 거리에서 파티를 하는지 젊은 친구들이 바글바글. 사진은 한적한 골목을 골라 찍어 그렇지 아주 난리가 아니더구먼....(혹시 나도 껴줄 수 있는지...) 이런 본심은 숨기고 우리가 무슨 화끈하게 노는 게 뭐 좋냐며 소소하게 술집이나 가자해서 가고. 늘 하던 학창 시절 얘기 안주삼아 1차 보내고. 다음 노래나 부르자며 간 주점에선 BJ군의 soul 과 BS군의 passion 을 볼 수 있었다지. 특히 BJ이군,,..

LIfe 2019.09.12

[Review] 무신사 멜란지마스터 스탠다드 스웨트셔츠

아직은 늦여름다운 날씨지만 문득 가을향을 느낄 때가 있는 요즘. 내 옷장도 그렇다. 반팔 속 문득 보게 되는 스웨트 셔츠들. 이참에 정리 좀 하자면서 한두 벌 들춰봤더니 낡고 바랜 옷들이 많더라. 왠지 모르게 아까워 입지도 않고 모셔둔 티들을 정리하니 휑... 아.. 채워야 정리의 마무리지 라는 생각으로 스웨트 셔츠를 사기로 맘먹었다는 게 서론. 무신사 멜란지마스터 스탠다드 스웨트 셔츠. 무신사 스탠다드는 일단 후기가 많아 좋다. 인터넷에서 사이즈 조건표를 보고 어느 정도겠구나 싶어 구매하는 것이 어렵지 않긴 한데 후기는 다다익선이라. 덕분에 무신사서 옷을 사서 사이즈 실패는 없었던 듯. 그 담으로 좋은 게 가성비.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이 스웨트 셔츠는 가성비가 다른 스파 브랜드에 비해서도 좋다. 겉감과..

Review 2019.09.09

[Life] 새 칭구

2019년 가을로 접어드는 이 시점에 아이폰 7 내 스마트폰 트렌드는 남들보다 2-3년은 뒤쳐져있는데 같은 통신사+저가 요금제만 쓰다 보니 어쩔 수 없더라. 막 최신폰에 대한 흥미가 없기도 하고. 아이폰 7도 사실 엄청 좋다고 생각하는데,, 빠릿빠릿하고 될 거 다 되구,, 아무래도 그 전 폰이,, 흠,, 예쁜데 불편한 클래식이었어서,,, 아이폰 7의 상대적 체감이란ㅎ 클래식 정도면 지금 갤럭시 3,4를 줘도 좋다고 쓸 정도는 될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을 쓰는 재미는 있었지만 이젠 정말 보내줄 때 (ㅃ2) 다음폰은 2년 뒤 놋 10을 노려봄. 클래식은 명예의 전당으로,, 구럼20000

LIfe 2019.09.05

[Review] 타르트옵티컬 제임스

타르트옵티컬 제임스 1931 C3. 144mm / 48mm / 23mm / 150mm 안경을 쓰던 사람이라면 숫자만으로 어디 수치인지 가늠할 수 있으리라. 제임스는 정말 어지간한 얼큰이들도 어울릴법하게 조금은 큰 편인 사각프레임의 안경. 색상은 지금까지 6가지가 출시되었는데 그중 3번인 다크데미. 2번 색상인 라이트데미와 고민을 하고 싶었으나 재고가 다크데미 뿐이라 여지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만족하지만. 이 안경,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제임스 딘을 헌정해서 만든 안경이다. 사진 속 제임스 딘이 쓰고 있는 안경과 얼추 비슷한가? 안경매니아 중 어떤 이들은 얼마나 똑같은지에 복각에 초점을 두면서 평을 하기도 하지만 글쎄. 개인적으론 아무 의미 없다. 나에게 어울려야 비로소 안경으로..

Review 2019.08.04